notice

게시판뷰
조항조가 부르는 남자들의 가을서사 '오이풀꽃'
날짜 : 2021-11-15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355

경제 위기로 사회와 가정에서 소외된 남자들을 보듬고 위로했던 노래 '남자라는 이유로', '사나이 눈물'의 조항조가 2021 11 13, 이전보다 더 강렬하고 찐한 남자 이야기를 담아낸 싱글 곡 '오이풀꽃'을 들고 돌아온다.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스기모토 마사토의 동명곡 '오이풀꽃(와레모코우)'을 우리나라 감성과 정서로 노랫말을 풀어내 세련된 음악으로 재해석한 리메이크 곡이다.

 

원곡 가수 스기모토 마사토가 모친상을 당했을 때, 친구이자 작사가인 치아키 테츠야가 어머니가 살아온 희생적인 일생을 '존경'이란 꽃말을 지닌 '오이풀꽃'에 비유한 추모시를 올렸는데, 이 시에 스기모토 마사토가 멜로디를 붙이면서 만들어진 노래다.

 

'오이풀꽃'은 처음에는 스기모토 마사토가 어쿠스틱 기타를 직접 연주하며 공연, 라디오 등에서 부르던 아주 사적인 곡이었으나, 알음알음 퍼지면서 팬들의 열렬한 요청에 의해 정식 음원으로 발매되어 일본에서 초대박이 터지며 여전히 일본대중에게 변함없는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다.

 

곡의 전체를 쓸쓸하게 감싸는 기타의 포크적 서정성이 원곡의 매력이라면, 조항조의 리메이크 버전에서는 어쿠스틱 기타 뿐만 아니라 일렉트릭 기타, 드럼, 베이스, 건반, 14인조 오케스트라 등 풍요롭고 임팩트 있는 사운드를 구성하여 파격적이고 드라마틱한 가사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역시 조항조다! 라는 탄성을 자아내 많은 이들의 오랜 시간 잊고 있었던 감수성을 불러일으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히트 작곡가 하광훈이 편곡을 했다.

 

가수 조항조의 세월이 덧칠되어 더욱 깊고 묵직해진 음색으로 덤덤하게 읊어내는 절절한 노랫말을 새겨보며, 따듯한 마음으로 가족과 나를 잠시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록의 대부' 전인권, 6년 만에 신곡 '물고기' 발표
'낯설지만 새롭고 깊어진'······박화요비 새 싱글 '놀' 발매